오랜만에 여고 동창 3명이서 떠난 기차여행

TV에서 봤던 서해금빛열차 타봤습니다.ㅎㅎ 다른 열차하고는 다르게 카페칸같은 것도 있고 의자도 KTX보다 훨씬 편했습니다. 온돌방?이 예약이 마감되었다고 안된다고 해서 일반실로 갔지만 뭐...좋았습니다.

군산역에 딱 내렸는데...날씨가 뭐....여행하기 너무 좋은 날씨^^

예약한 사람이 많지 않아 그런지 큰 버스가 아니라 25인승??타고 다녔습니다. 승차감이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뭐 그런대로 괞찮았어요.

군산짬뽕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먹었는데 좀 특이했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두고두고 생각날 듯 이성당 빵집은 줄이 원래 그렇게 많나요? 유명하다는 야채빵 하나 먹기 드럽게 힘들었습니다. 전주한옥마을도 오랜만에 갔는데 예전이랑 너무 많이 변해서 놀랬습니다. 상점들이 엄청 많이 들어섰더군요. 이것저것 먹을것도 많고 많고 구경할거도 많아서 괜찮았습니다. 특히, 전동성당 내부에 들어가는 순간...와~하고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오더군요. 마음이 저절로 경건해졌습니다. 친구들 말 많으면 어쩌나 했는데 날씨부터가 뭐 최고였습니다. 기사님 고생하셨고 기차는여행 이름부터가 특이한데 기억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