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는 여행 섬여행 상품을 우연히 보다가 눈에 들어온 거문도 백도 상품. 2인이상이면 출발확정이라기에 신랑이랑 즉흥적으로 가자 결정하고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백도는 독도처럼 배에서 내려서 볼 수 없다하셔서 유람선은 100% 출발하냐고 상담하시는 남자분한테 물어보니까 20명이 안되면 출항을 안하지만 주말은 거의 출발한다고 해서 피같은 돈 더 내고 주말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거문도도 정말 너무 좋았지만 백도는 구경안하고 왔으면 정말 후회할뻔 했습니다. 상백도, 하백도를 포함해 서른 몇개(?)의 무인도라고 선장님이 설명했던거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유람선은 사진과는 다르게 갑판위에도 나무의자가 있어 사진찍기 아주 좋더라구요. 출항할때는 날씨가 좋았지만 백도에 다 갈때쯤 안개가 껴서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안개가 껴서 더 신비롭게 보이긴 했어요. 울릉도, 흑산도 다 가봤지만, 거문도 백도는 저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첫날 저녁에 나오는 회 한상은 정말.....엄지 척!!! 숙소 주인분이 다른건 몰라도 식사는 맛있게 드시고 가시라면서...기차는 여행 덕분에 좋은 구경 잘 하고 왔어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다음 여행을 또 기약합니다. 기차는 여행으루~~